우리 아이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멍실장과 채팅 상담하기강아지가 잠자리 앞에서 빙빙 도는 행동은 야생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본능이에요. 하지만 지나치게 오래 돌거나 불안해 보이면 통증·인지 문제 신호일 수 있어요.


| 항목 | 정상 행동 | 진료 필요 신호 |
|---|---|---|
| 도는 횟수 | 잠깐 몇 바퀴 돌고 누움 | 오래 반복해서 돎 |
| 소요 시간 | 곧바로 자리를 잡음 | 한참 동안(분 단위) 서성임 |
| 눕는 모습 | 한 번에 편하게 누움 | 누웠다 일어나기 반복 |
| 표정·소리 | 편안, 무반응 | 끙끙거림, 헐떡임 |
| 시작 시기 | 어릴 때부터 꾸준 | 최근 갑자기 시작 |
| 동반 증상 | 없음 | 절뚝임·방향감각 상실 |
수의 행동·신경학 교과서 참고
이럴 땐 바로 병원에 가세요
잠자리돌기가 아래에 해당되면 단순 습관이 아니라 응급 또는 질환 신호일 수 있어요. • 1분 이상 눕지 못하고 서성이는 상태가 매일 반복 • 돌다가 다리를 절거나 비명을 지름 • 눕고 나서도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자세를 바꿈 • 노령견이 밤에 방향을 못 잡고 같은 자리를 맴돎 (인지장애 의심) • 배가 빵빵하고 헛구역질을 동반 (위염전 응급 가능) 특히 대형견에서 배가 부풀며 돌기만 한다면 위염전(GDV) 가능성이 있어서 즉시 야간응급 진료가 필요해요.

강박적 반복 행동은 행동 상담을 받아보세요
잠자리 외에도 제자리 돌기·꼬리 쫓기·발바닥 핥기 같은 행동이 하루에도 여러 번, 다른 일을 못 할 정도로 반복된다면 강박성 행동(Compulsive Disorder)일 수 있어요. 수의 행동학 교과서에서는 강박 행동을 원래의 자극과 상관없이 여러 상황에서 반복되고, 중간에 멈추기 어려우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정의해요. 그 배경에는 불안장애가 깔린 경우가 많고, 지루함·분리불안·스트레스가 방아쇠가 되기도 해요. 일부 예민한 기질의 아이에게서 더 자주 보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혼내거나 억지로 막기보다 산책·놀이 시간 확대, 환경 풍부화로 자극을 늘려 주는 게 도움이 되고, 필요하면 행동 전문 수의사 상담을 받는 게 좋아요.

태국 컨켄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수의사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IVSA 프로그램을 수료했습니다. 동물병원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보호자와 수의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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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rwitz, D. & Mills, D.,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Behavioural Medicine, 2nd ed., Chapter on Stereotypic and Compulsive Behaviours
[2] Landsberg, G., Hunthausen, W., Ackerman, L.,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3rd ed., Sleep and Resting Behaviour
[3] Introduction to Animal Behavior and Veterinary Behavioral Medicine, Chapter 17: Stereotypic Behaviours in Companion Anim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