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노령견 관리 방법에 이어 오늘은 노령묘 관리 방법에 대해 함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강아지만큼이나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도 많은 만큼 노령묘에 관심도 많으실 텐데요, 노령묘 역시 노령견의 관리 방법과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령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령묘 행동 변화 및 증상
노령묘의 시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고양이의 몸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먼저 변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체중 변화
2. 인지 기능 저하
3. 청력 및 시력 감소
4. 피부 질환
이 밖에도 노령묘가 겪는 신체 변화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들에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체중관리
많은 노령묘들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감소하게 되면서 과체중이나, 비만과 같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과체중은 고양이에게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과체중은 당뇨병, 간 문제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신체 활동량에 따라 사료의 양을 조절하고, 사료와 간식을 급여할 경우에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될 수 있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 피부 관리
그루밍은 고양이의 피부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노령묘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노령의 고양이가 될 수록 그루밍을 잘 하지 못하게 되고, 그 횟수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그루밍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고양이의 털과 피부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게 되고, 고양이의 털이 점점 뻣뻣해져 서로 뒤엉키게 됩니다. 또한 관리받지 못한 피부 역시 많은 피부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반려인은 주기적인 빗질을 통해 고양이의 털과 피부를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엉켜있는 털을 풀어주고, 빗질을 하며 고양이의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확인하여 피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평소 점프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 노령묘에 접어들게 될수록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노령묘 10마리 중 9마리가 관절 문제를 겪고 있을 만큼 관절에 대한 문제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캣 타워나, 높은 곳에 올라는 활동이 제한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높은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나 경사를 만들어 고양이가 높은 곳 까지 쉽게 도달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 사료나 물의 위치를 낮은 곳과 높은 곳 등 여러 곳곳에 두어 언제든지 고양이가 사료와 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검진은 강아지나 고양이 구분할 것 없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노령묘와 노령견에게는 질병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수의사에게 방문진료를 요청하거나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노령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평소 노령묘를 관리하며 어려웠던 점이나, 궁금했던 점들을 수의사에게 조언을 받는다면 노령묘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것 입니다.
오늘은 노령묘의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나 동물 모두 노화를 겪게 되며 특별한 요구사항과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노령묘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반려인의 꼼꼼한 관찰과 보살핌이 아닐까 싶은데요, 반려인의 조금 더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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