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분리불안 증상과 해결책에 대해 주로 다뤘다면 오늘부터는 반려동물에 관한 건강상식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시작은 바로 통증관리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반려동물은 자신의 고통을 참고 숨긴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건 바로 야생의 습성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들키게 되는 것은 곧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고, 약점을 보여주는 것은 천적으로부터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자신의 고통을 숨기려는 생존본능이 있습니다. 그런 생존본능이 반려동물들에게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아픈 곳이나 통증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오늘 반려동물의 통증을 분류 해보고 통증이 생겼을 때, 나타는 증상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통증분류

반려동물들의 통증에는 다양한 통증이 있습니다. 그 통증들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한 가지씩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급성통증

우선 첫 번째로 급성 통증이 있습니다. 급성 통증은 외상, 타박상, 베인 상처 등 눈으로도 쉽게 식별 가능한 상처로 인한 통증들이 급성 통증 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수술이나 시술로 인한 통증도 급성 통증으로 분류됩니다. 급성 통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상 부위를 보호하고, 추가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반려동물이 절뚝거리며 걷거나, 통증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부위를 핥거나 문지르는 행동들이 급성 통증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급성 통증은 통증이 생긴 이후 3일 이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길게는 3개월까지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통증이 완벽하게 호전되지 못할 경우 다음으로 설명드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만성통증

두 번째로 만성통증입니다. 만성통증에는 골관절염이나, 치과 질환 등이 만성통증으로 분류됩니다. 만성 통증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식사나, 놀이 등 정상적인 활동에 참여합니다. 또 만성 통증의 증상으로는 식욕감소, 평소보다 더 많은 잠을 자는 등 증상이 아주 사소해 반려인이 발견하기 매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 질환의 경우에는 잠을 자고 난 뒤, 다리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만성 통증은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반려인의 꼼꼼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암성 통증

세 번째로 암성 통증이 있습니다. 암성 통증은 '원발성 골종양'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통증을 유발하는 암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모든 종류의 종양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성 통증이 더욱 위험할 수 있는 이유는 종양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반려인이 동물의 암 징후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암성 통증의 증상으로는 식욕감소와, 체중 감소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 복부 부종 혹은 관절이 부어오르는 증상 또한 현재 반려동물이 암성 통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종양은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평소 반려동물을 꼼꼼히 관찰하여 이런 징후가 나타난다면 그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병성 통증

마지막으로 신경병성 통증입니다. 신경병성 통증이란 반려동물의 신경이나 척수 내 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신경병성 통증은 기타 관절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하기 어려운 통증 종류입니다. 신경병성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똑바로 걷지 못하고 질질 끌며 다니기도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피부가 흔들리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도 신경병성 통증의 증상입니다. 

이렇게 반려동물의 통증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통증은 인간이나 동물 모두에게 똑같이 삶의 질과 건강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증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의 통증을 숨기고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동물들은 반려인의 주의 깊은 관찰과 관심만이 동물의 통증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유익한 건강상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