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지난번 반려동물의 공격행동 원인에 이어 공격행동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교 넘치며 귀엽게만 보이던 댕냥이가 갑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여 당황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아무리 순하고 얌전한 반려동물들도 특정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돌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반려동물의 공격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을 통해 반려동물이 공격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통증/두려움/분리불안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었는데요 같은 공격성을 보인다고 해도 각각의 원인에 알맞은 해결 방법이 있답니다. 그렇다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증

평소에는 얌전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돌변하여 반려인이나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이 경우를 가장 먼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은 통증이나 아픈 곳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아픈 곳을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은 특정 신체 부위의 통증을 참고 있다가 반려인이나 다른 사람들이 통증이 있는 부위를 건드려 통증이 심해졌을 때, 갑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이게 됩니다. 반려동물을 안거나 만졌을 때 반려동물이 으르렁거리며 위협하고, 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통증에 의한 공격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가까운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신체를 검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려움

초인종 소리나 낯선 사람의 방문에 크게 동요하며 크게 짖거나, 몸을 부르르 떠는 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반려동물이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일종의 경계 상태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려동물의 공격성을 제지하려고 하거나, 혼을 내는 등의 행동을 오히려 반려동물을 더 긴장시키고, 자극해 반려동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긴장하고 예민해지는 환경을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반려동물이 긴장이나 두려움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반려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혼자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

집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외출을 다녀온 뒤, 집이 심하게 어지럽혀져 있다면 반려동물이 분리불안으로 인한 공격행동을 보인 것입니다. 특히 가구나, 반려인의 옷 등을 심하게 물어뜯고 훼손하는 등의 행동이 분리불안으로 인한 공격행동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는 장시간 혼자 있는 상황에 놓여 스트레스를 받아 그것을 파괴적인 행동으로 표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리불안으로 인한 공격행동은 역조건화, 둔감화 등의 행동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반려인과 함께하는 산책이나 놀이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반려동물의 공격행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반려동물의 공격성에 대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공격성을 보이고 있는 반려동물이라면 이미 극도로 긴장하고 예민해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반려동물의 공격적인 행동에 다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잠시 자리를 피해 반려동물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준 뒤, 이후에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 반려동물의 공격행동 대처 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